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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모든 가정집들이 가스비 폭탄을 맞았다. 평소와 비교했을 때 2배 넘게 증가한 가정집이 대다수였는데, 급증한 생활비탓에 모두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해 가스비가 많이 나오고,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전기세를 가장 많이 쓰는 가정집은 어디일까? 궁금해서 찾아본 결과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일반적인 가정집은 한달에 전기 사용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전국 기준 가정용 전기세 사용량을 줄세워봤을 때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다. 개인 가정집 사용량이 3만 킬로와트가 넘는 곳이 있던 것인데, 주인공은 바로 '이재용' 삼성 회장이었다.
보다 자세히 확인해보면 월평균 사용량과 월평균 전기요금이 모두 전국 1위인 것을 알 수 있다. 월평균 사용량은 앞서 말한 것처럼 3만 4천 킬로와트이며, 이로인한 전기세는 한달에 무려 2,400만원이다. 사회 초년생의 연봉을 한달 전기세로 사용하는 것인데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2위는 고 이건희 회장으로, 이재용 회장의 절반에 못미치는 1만 2천 킬로와트를 사용했다. 전기요금은 대략 900만원. 1위와 2위가 모두 삼성 집안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두고 네티즌들은 '집에 아크 원자로가 있다', '집에서 비트코인 채굴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용회장을 비롯해 삼성일가의 전기 사용량이 많은 것은 업계에선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로 삼성 일가의 유전병 때문이다. 폐 질환 유전력이 있는 만큼 실내 환기 및 공기청정에 민감하다고 한다. 따라서 24시간 습도와 온도와 같은 공조관리를 유지하는데, 이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높다는 것.
이외에도 10위까지 단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재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을 뒤이은 일반인 L씨를 제외하고 모두 재벌계 인사들의 전기 사용량이 높은것. 이들 집에서는 어떤 시스템이 갖춰져있는지 알려진 것이 없지만 일반 가정집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확실하다.
2021년 기준 한국 국민의 1인당 전기사용량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당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전력을 소비했는데, 저년도보다 5.1% 증가한 1만 330킬로와트시이다. 하지만 이는 가정용 전기와 산업용 전기를 구분하지 않은 탓에 '일반적인 개인'의 전기 사용량을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보다 정확하게 따진다면 2019년 기준 한국은 1인당 1,303 킬로와트시를 소비하며 주요 선진국의 뒤를 쫓고 있다. 그런저메서 이재용 회장의 월평균 '가정집'에서만 3만 4000 킬로와트를 사용하는 점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